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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몽골 울란바토르와 하수열 난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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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시간 2025-09-24
조회 121
원문링크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88768
원문출처 투데이에너지

2026년 타당성 조사 후 15년간 본사업 추진… 신규 주택단지에 지역난방 공급


탄천 사업 경험 토대로 검증된 기술 적용… 온실가스·미세먼지 동시 감축 기대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와 손잡고 하수열을 활용한 친환경 지역난방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대기오염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꼽히는 울란바토르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해외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월15일(현지 시간) 울란바토르시청에서 ‘하수열 활용 난방열 공급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과 다바달라이(T. Davaadalai) 울란바토르시 부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울란바토르 중앙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재개발 주거지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6년 상반기까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경제성과 기술성이 검증되면, 같은 해 하반기부터 15년간 BOT(건설·운영 후 이전) 방식으로 본사업에 착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규 건설 예정인 4000세대 규모 주택단지에 지역난방이 공급된다.

울란바토르는 겨울철 난방용 석탄 사용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심각해, 대기오염이 세계 최악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난방을 공급하는 기술로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서울 탄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열 활용 지역난방 사업을 운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강남구 2만 세대에 연간 20만4900Gcal의 열을 공급, 석유환산 약 2만490톤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3만3972톤을 감축한 성과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란바토르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그룹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의미가 있다”며 “몽골을 넘어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바달라이 울란바토르시 부시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검증된 기술이 울란바토르의 대기질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4543)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405-11

(성안동,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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