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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산업2차관 "전력망, 에너지고속道·분산형으로 새롭게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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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시간 2025-07-09
조회 37
원문링크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1_0003234168
원문출처 뉴시스

취임사…"전력 그리드, 국가 성장 이끄는 수단"

"AI 출현, 전기 중심 사회 가속·고도화 촉매제"

 

[서율=뉴시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2차관이 "전기 시대에 걸맞은 에너지 가격체계, 시장구조, 제도 및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의 전력망도 에너지고속도로와 분산형 전력망으로 새롭게 레이아웃(lay-out)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지키면서 경제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들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자생존(電者生存)'을 언급하며 "전기가 없는 단 하루, 아니 단 한 시간도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누가 더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산업의 경쟁 지형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석유 시대에 유조선과 가스 운반선을 앞세워 해상패권을 쥐었던 국가들은 이제 대규모 송전망과 해저케이블을 통해 '그리드 패권국가'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마치 로마 시대에 도로망이 제국의 팽창과 번영을 가능케 한 것처럼 오늘날에는 전력 그리드를 통한 연결과 통합이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 시대는 지역 단위에서 완벽한 자급자족을 가능하게 한다"며 "전기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프로슈머'의 등장과 마이크로그리드, 분산전원 등은 에너지 자원의 편재성을 극복함과 동시에 에너지의 접근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AI)의 출현은 이런 전기 중심 사회를 한층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전기 시대로 접어든 지금 우리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조성, 에너지신산업 창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이 차관은 "과감한 에너지 대전환과 산업 성장이라는 성공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빈틈없이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도를 정비하며 그 누구보다도 앞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44543)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405-11

(성안동,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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