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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열부문 누적미수금 5595억원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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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시간 2025-03-26
조회 132
원문링크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8181
원문출처 이투뉴스

2023년 4179억원 이어 작년에도 1416억원 미정산분 발생


​​​​​​​지난해 열·전기 판매량 감소 불구 영업이익 3267억원 달성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지난해 열과 전기 판매량 모두 소폭 감소했으나 이익규모는 증가했다. 아울러 연료비 미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1416억원의 미정산분이 발생, 누적미수금이 5595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1434만4000Gcal의 열을 판매해 전년대비 14만6000Gcal(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 판매 역시 전년보다 0.1% 감소한 1만2003GWh를 기록했다. 

열판매량 감소는 외기온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공급세대가 5만여 세대 증가했으나 전체 판매량은 오히려 줄었다. 다만 10% 수준의 판매단가 상승으로 열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8.9% 증가한 1조5836억원을 달성했다. 열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도 2617억원보다 31.4% 감소한 1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부문의 경우 판매량은 유지했으나 매출은 1조8901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줄었다. 작년 SMP(전력시장가격)가 kWh당 128원으로 2023년 166원보다 23%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전력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도 591억원보다 166% 증가한 1572억원에 달했다.

한난은 2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3년 매출액 3조5701억원, 영업이익 3267억원, 당기순이익 21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 3조9536억원 대비 9.7% 줄었으나 영업이익(4%)과 순익(5.4%)은 오히려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 이익규모가 커진 것은 열과 전기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2022년 115억원의 영업손실에서 2023년 591억원 흑자전환, 지난해 15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전기부문 역할이 컸다. 한국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채택한 양산, 대구, 청주 열병합발전소가 본격 가동된 데 따른 것이다.

한난의 영업이익 및 순익에는 미수금도 포함돼 있다. 2023년부터 정부정책으로 인한 연료비 미정산분을 비금융기타자산으로 인식해 결산에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열요금 미수금은 1416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를 반영하면 순익이 686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올해도 열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미수금이 발생함에 따라 2023년 4179억원까지 누적미수금이 5595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같은 미수금 증가는 집단에너지업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한난이 기준요금사업자라 모든 업체가 정상적인 열요금을 받지 못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한난 관계자는 “지난해 전력부문 이익규모 증가로 전체적인 경영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열부문의 경우 미수금을 빼면 이익을 거의 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회수한다지만 미수금 규모가 커지면 모든 지역난방사업자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빠른 해소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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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동,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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