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서울 목동 일대에 지하 열배관 노후화로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13일(금)일 오후 7시20분 경 서울 목동 일대에 서울에너지공사가 공급하는 지역난방 온수 공급이 중단되어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협조와 민원해소 안내문을 발송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시양천구 목동일대(1, 6단지 제외), 신정동, 구로구(고척동) 등 일대에 온수 공급을 중단된 상황이고, 지역난방 열 공급 재개를 위한 복구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난방 열 공급 중단은 서울 양천구 일대 매설된 지역난방 열배관이 노후로 인해 누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고,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지역난방 열배관은 과거 20년 전 매설된 배관으로 노후 상태가 심각해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행히 이번 사고가 난방과 온수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여름철인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절 기간이라 주민들의 피해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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