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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역 온수관 파열, 지역난방공사 방만 관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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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Date 2019-07-10
Views 1666
Link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40706
Origin 에너지경제

-감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감사 결과 공개
-이상 신호 생겨도 무시, 감시시스템 고장 나 ‘감시 포기’
-온수관 기대수명 평가 최종결과 조작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난방공사 온수 배관이 파열돼 작업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지난해 12월 경기 고양시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의 원인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의 방만한 관리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감사원이 공개한 ‘열수송관 안전관리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가 온수관 누설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수 등에 활용하는 감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수관 유지관리계획에 쓰고자 독일 연구소에 의뢰한 잔여수명 조사결과를 조작한 정황도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사는 온수관 누설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수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누설 여부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온수관 보온재 내부에 감지선을 설치해놓고 누수 등의 원인으로 감지선이 끊어지면 이를 감지해 이상 신호가 울리도록 설계됐다. 특정 감시구간의 이상 신호가 발생했는데도 손상된 관로를 복구하지 않고 있다가 이 구간의 감시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아예 ‘미감시’ 구간으로 분류해 해당 구간의 감시를 포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현재 8623개 구간 중 26%인 2245개 구간이 감시시스템으로도 이상 여부를 감시할 수 없는 상태였다. 특히 1993년 이전에 온수관이 설치된 지역의 3919개 구간 중 거의 절반인 1908개 구간의 상태 감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지역난방공사는 온수관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도 졸속으로 진행했다. 공사는 2010년 7월 온수관 중장기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온수관 잔여수명 평가 작업을 실시했다. 평가 작업은 실제 매설된 온수관을 절단해 시험 분석에 쓰기 위한 샘플 24개를 만들어 독일에 있는 전문연구소에 의뢰해 이뤄졌다. 연구소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24개 샘플 중 11개의 기대수명(사용기간+잔여수명)이 40년 이하로 나왔고, 일부 샘플은 2018년 이전에 수명이 종료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온수관 교체 등 후속 조처를 취해야 하지만 평가 담당 직원인 A씨는 2년 뒤인 2012년 10월 연구소 평가결과를 그대로 인용하지 않고 기대수명이 높게 나오게끔 방법을 바꿔 재산정했다. 이 방법으로도 여전히 6개의 샘플에서 기대수명이 40년 이하로 나오자 A씨는 해당 샘플들을 임의로 제외한 뒤 나머지 샘플만으로 기대수명을 산출해 이를 독일 연구소의 평가결과인 것처럼 보고했다. 공사는 이 결과를 토대로 2014년 온수관 중장기 유지관리계획을 세운 탓에 온수관 수명 종료에 대비한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공사 사장에게 온수관 감시시스템에서 감지되는 이상 지점에 대한 보수를 실시하고 장기 사용된 관로의 잔여수명을 합리적으로 평가한 뒤 이를 교체하는 등 온수관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전문기관의 시험평가 결과를 임의로 수정해 보고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자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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