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시대 CHP 역할: 독일 연방협상 위한 권장사항 제안(B.KWK, 2021.10.19.)
▶ 독일 열병합발전협회는 기후변화 이행 과정에서 CHP의 역할에 관해 권장사항을 제시
● 독일은 2021년 연방선거 이후 협상을 앞두고 에너지공급에 관한 중요한 결정에 직면함. 이에 B.KWK(독일 열병합발전협회)는 미래 재생에너지 시대에서 CHP의 역할에 관한 권장사항을 담은 상세 행동보고서를 연방협상 정당대표들(SPD, CDU, B?ndnis 90/Die Gr?nen, FDP)에 제시함.
● 먼저, 기후변화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규제 프레임워크를 조정할 것을 권장함. 구체적으로, 에너지원을 최대로 활용하고자 기준효율이 80% 이하인 발전소는 허가·운영할 수 없도록 함.
● 또한, CHP 시스템이 완전히 감가상각 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최대 수명에 도달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여, 이를 예비발전으로 사용하는 분산발전 방식으로 네트워크 예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함.
● 시 차원에서는 기후목표를 세분화하고 도시 기본 난방계획을 수립하여 냉난방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고 승인절차를 더욱 신속하게 할 것을 제안함. 또한, GEG(건물에너지법)와 BEG(효율적 건물을 위한 연방기금) 등 건축 규정에서 고효율 CHP를 활용해 탈탄소화를 위한 바이오메탄, 목재, 폐기물 및 친환경 열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함.
● 이외에도 재생 가능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전문협회와 협력해 현 유럽 재생에너지 지침(REDⅡ)을 RED Ⅲ로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산업 부산물(톱밥, 종이 슬러지, 식품가공 부산물 등)의 에너지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리드할 것을 제안함.
출처: https://www.bkwk.de/koalitionsverhandlungen-rolle-der-kwk/
UK, 청정 열에너지 비용 절감 계획(DBEIS, 2021.10.18.)
▶ 노후 보일러 교체 시 저탄소 난방시스템 설치 보조금 지원 계획
● 영국 정부는 난방 및 건물 전략(Heat and Buildings Strategy)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향후 10년 내 노후화된 화석연료 보일러를 교체할 때 저탄소 난방시스템을 저렴하게 설치하도록 장려하는 계획을 설정함.
● 난방 및 건물 탈탄소화를 위한 39억 파운드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발표하였음. 이 중 4억 5천만 파운드는 보일러 업그레이드 계획의 일부로서 효율적인 저탄소 난방시스템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가구별로 5천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계획임.
● 산업계와도 협력하여 2030년까지 히트펌프 구매·가동비용이 화석연료 보일러와 동일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임.
● 또한, 영국 넷제로 혁신 포트폴리오(Net Zero Innovation Portfolio)의 일부인 6천만 파운드 규모의 히트펌프 준비혁신 프로그램(Heat Pump Ready innovation programme)을 출시하여, 청정 열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기 쉬우면서 저렴하게 운영하기 위한 기술혁신 추진자금을 제공할 것임.
● 이러한 자금 지원은 2035년부터 영국 가정에 설치되는 모든 신규 난방시스템을 효율적인 저탄소 난방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정부 계획을 지지함.
출처: https://www.gov.uk/government/news/plan-to-drive-down-the-cost-of-clean-heat
캐나다의 넷제로 전환 경로, 건물 부문에서는 히트펌프 제안(IDEA, 2021.10.20.)
▶ 캐나다는 2050 넷제로 전환 경로에서 건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히트펌프 기술 제안
● RBC Thought Leadership은 캐나다가 넷제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경로와 이에 따른 투자·정책을 계획한 보고서를 발간함. 보고서에는 주요 부문의 탄소배출과 산업·농업 과정에서의 기술 잠재력, 행동 변화 및 개선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모델링을 활용하여 분석함.
● 연구 결과, 향후 30년에 걸쳐 약 2조 달러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자금조달을 위해 청정에너지 기술, 지속 가능한 인프라와 함께 신규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산업 규제와 세금 정책 등 정부 지원책의 개편이 필요함.
● 본 보고서는 넷제로로의 6가지 경로(전기·석유 및 가스·건물·교통·산업·농업)를 제시하며 각 부문에서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설명함. 특히 건물 부문은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 물, 땅에서의 열을 흡수해 건물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열을 전달하는 기술로, 전기를 열로 전환하는 데에는 일반 보일러보다 효율적인 방식임.
● 이와 동시에 건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택 에너지 개선 작업으로 예비열원으로서의 전기난방과 단열재를 함께 개조할 것을 추천하고 있음.
● 한편,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사람들의 행동 변화도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기에 소비자로서 정보에 입각해 환경 친화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
출처: https://thoughtleadership.rbc.com/the-2-trillion-transition/
영국, 기후투자서약 추진으로 그린 뉴딜 실현(IDEA, 2021.11.4.)
▶ 영국 노동당은 저탄소 전환을 위해 CCS 시설 구축, 단열 개선, 스마트미터 등 투자 지원 요구
● 영국이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투자가 필요함. 영국 노동당(Labour)은 이러한 저탄소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매년 280억 파운드의 추가 예산을 지원하는 과감한 기후투자서약(Climate Investment Pledge)을 추진함.
● 향후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히트펌프, 수소 및 지역난방을 활용하여 전기와 난방을 포함한 에너지시스템에서 탈탄소화가 이루어져야함. 또한, 에너지 집약 산업에서도 철강, 화학, 시멘트 등 제품을 생산하며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시설을 함께 구축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할 필요가 있음.
● 한편, 현재 영국의 다수 주택은 단열이 좋지 않은데 비해 히트펌프는 에너지효율적인 주택에서 효과가 있음. 이에 노동당은 10년 내 1,900만 가구의 단열 성능을 개선하고, 이후 히트펌프를 통해 저탄소 열을 사용하고 가정 난방을 저렴하게 유지할 계획임.
● 또한, 정부는 에너지관리가 지능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스마트 그리드 관리 및 계량 시스템을 중심으로 재구성해야함. 스마트미터는 모든 가정, 사무실 및 산업 현장에서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를 가능케 함. 이를 통해 에너지 네트워크는 항상 최적 수준에서 작동하며 폐기물을 줄이고, 배전 시스템을 개선하며, 저탄소 공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임.
● 노동당의 기후투자서약은 전국 주택을 높은 에너지 효율성 수준으로 개조하도록 지원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하며, 그리드 및 배전 시스템 스마트화에 투자할 것임. 또한, 녹색 수소의 견고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CCS 발전소와 운송 네트워크를 갖출 것임.
출처: https://www.newstatesman.com/spotlight/energy/2021/11/how-to-deliver-on-the-green-new-deal
덴마크, 잉여전력을 지역난방으로 전환(Dansk Fjernvarme, 2021.11.9.)
▶ 덴마크 Helsingør 열병합발전은 잉여전력을 전기보일러 지역난방 생산에 활용할 계획
● 덴마크 Helsingør 열병합발전은 2023년에 가동될 신규 전기보일러를 활용하여 잉여전력을 녹색 지역난방 생산에 사용하며 난방열을 보급할 계획임.
● 전기보일러는 바이오매스 사용을 줄이고 블랙에너지(화석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함. 이러한 새로운 무연료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면, 지역난방 생산에서 천연가스와 바이오매스 사용을 줄이며 녹색 전환을 지원할 수 있게 됨. 또한, 고객들도 저렴한 가격의 지역난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음.
● Helsingør 열병합발전의 신규 전기보일러는 30MW로 예상되며, 현재 난방플랜트의 바이오매스 소비량의 최대 15%를 전기 지역난방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임.
● 덴마크 친환경에너지 공급업체 Forsyning Helsingør가 전기보일러에 투자하며, 국가 CHP 플랜트가 공급 안정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녹색기술 마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함.
● 한편, 2023년 Helsingør 열병합발전의 신규 전기보일러가 가동되면 소비자는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지역난방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시설 투자금도 10년 이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출처: https://www.danskfjernvarme.dk/aktuelt/nyheder/211109-overskudsstr%C3%B8m-skal-omdannes-til-fjernvarme
히트펌프, 덴마크 지역난방 부문에서 비중 확대(Dansk Fjernvarme, 2021.11.11.)
▶ 지역난방 부문에서 히트펌프와 전기보일러를 중심으로 무연료 열원이 확대되고 있음
● 덴마크 에너지청(DEA)은 공공 네트워크에 전기 및 열을 공급하는 모든 발전소(태양광 및 풍력 발전 제외)의 데이터로 구성된 2020 에너지 생산자 통계조사(Energy Producer Census) 결과를 발표함.
● 조사 결과, 덴마크 지역난방 부문에서 무연료 열원(fuel-free plants) 비중이 대형 히트펌프와 전기보일러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음. 이외에도 태양열 난방, 잉여 열 난방, 지열 시스템 등도 지역난방 비중 확대에 기여하고 있음.
● 이러한 유형의 열원에서의 열 생산은 2019년 대비 2020년에 전체 지역난방 생산의 7%에서 9%로 증가하였으며, 히트펌프와 전기보일러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덴마크 지역난방협회(Dansk Fjernvarme) 수석 컨설턴트는 대부분의 집단 히트펌프가 2020년 말에 건설된 점을 고려하면 2022년에는 증가폭이 최소 두 배 이상일 것으로 예측함.
● 또한, 다른 무연료 열원인 태양열과 잉여열 활용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도 지역난방회사가 장기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채택한 기술로서 향후 녹색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봄.
출처: https://www.danskfjernvarme.dk/aktuelt/nyheder/211111-varmepumperne-vinder-mere-og-mere-f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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